이미 돈 냈는데 안 쓰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기능들?
대부분의 한인들은 아마존 프라임을 빠른 배송 때문에 가입합니다.
이틀 배송(혹은 그보다 더 빠른 배송)이 일상이 되고 나면, 프라임은 다음 택배 상자가 도착할 때까지 자연스럽게 잊히곤 하죠.
하지만 연 $139인 프라임 멤버십에는 배송 말고도 생각보다 많은 혜택이 조용히 포함돼 있습니다. 시간을 아껴 주고, 생활비를 줄여 주며, 이미 돈을 내고 있는 다른 구독 서비스를 대신해 줄 수 있는 기능들도요.
모든 혜택을 다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 중 두세 가지만 제대로 활용해도, 프라임은 단순한 배송비가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는 실속형 멤버십처럼 느껴질 거예요.
한눈에 보기: 프라임에 실제로 포함된 혜택들
이제, 이미 비용을 내고 있으면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 프라임 혜택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라이트닝 딜 조기 접근 혜택
프라임 회원은 라이트닝 딜을 일반 회원보다 30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딜은 수량이 한정된 단기 할인으로, 특히 아래 같은 상품들은 금방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혜택은 프라임 데이, 사이버 먼데이, 연말 쇼핑 시즌에 특히 강력하지만, 1년 내내 항상 적용됩니다.
할인 상품을 눌렀는데 이미 “품절” 표시를 본 적이 있다면, 그 30분의 차이가 결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순간일 수 있어요.
아마존 데이: 배송은 하루로, 박스는 줄이기
아마존 데이(Amazon Day)는 일주일 중 원하는 배송 요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주문할 때마다 택배가 따로 오는 대신, 해당 요일에 맞춰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묶어서 배송해 줘요.
생각보다 편리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땐 기존처럼 빠른 배송을 그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데이는 자주 주문하는 생필품을 더 정돈되고 스트레스 없이 받기 위한 옵션이라고 보면 돼요.
느긋한 배송 선택 시 디지털 크레딧 적립
결제 단계에서 프라임 회원에게 가끔 이런 선택지가 나타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디지털 크레딧을 드릴게요.
빠른 배송 대신 ‘느긋한 배송(No-Rush Shipping)’을 선택하면, 아마존에서 쓸 수 있는 디지털 크레딧을 받을 수 있어요.
모든 주문에 항상 제공되는 건 아니지만, 급하지 않은 상품이라면 기다리는 대신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꽤 알짜 옵션입니다.
그럽허브+ 멤버십 무료 포함!
아마존 프라임에는 Grubhub+ 멤버십이 자동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따로 가입하거나 추가 결제를 할 필요도 없어요.
Grubhub+를 단독으로 이용하면 월 약 $10이 드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프라임 회원이라면 다음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요.
한 달에 배달 음식이나 포장 주문을 몇 번만 해도, 이 혜택 하나로 프라임 연회비의 상당 부분을 충분히 뽑을 수 있습니다.
BP·아모코 주유 할인 혜택
프라임 회원은 미국 전역의 수천 개 BP·아모코 주유소에서 갤런당 최소 10센트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유료 구독은 필요하지 않아요.
계정만 한 번 연동해 두면, 이후부터는 아주 간단합니다.
출퇴근이나 아이들 픽업 등으로 차를 자주 이용하는 가정이라면, 프라임이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주유비를 아껴 주는 실속 혜택이 됩니다.
원본 화질 사진 무제한 저장
프라임 회원이라면 Amazon Photos를 통해 사진을 무제한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화질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 저장되며, 휴대폰에서 자동 백업 설정도 가능합니다.
추가로 제공되는 기능은 다음과 같아요.
아이들 성장 사진, 가족 사진, 여행 추억처럼 사진이 계속 쌓이는 가정이라면, 이 혜택 하나만으로도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매달 무료 킨들 전자책 1권
프라임 회원이라면 Prime First Reads를 통해 매달 출간 전 전자책 1권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킨들 기기가 없어도 괜찮아요.
무료 킨들 앱은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해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큰 금액을 아끼는 혜택은 아니지만, 별다른 노력 없이 매달 한 권을 챙길 수 있는 꾸준하지만 놓치기 쉬운 프라임 보너스입니다.
무료 게임 & 트위치 혜택 (프라임 게이밍)
프라임 게이밍(Prime Gaming)은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월간 혜택 중 하나입니다.
프라임 회원이라면 매달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트위치 무료 구독은 추가 비용 없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이고, 무료 게임과 아이템은 매달 구성품이 바뀌어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특히 청소년 자녀가 있거나,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분들, 혹은 프라임 계정을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기능이에요.
Alexa+ 무료 이용 혜택
Alexa+는 기존 알렉사를 업그레이드한 아마존의 AI 기반 최신 버전입니다.
프라임 회원은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비회원의 경우 향후 월 최대 $20를 내야 할 수도 있어요.
Alexa+는 더 자연스럽고 똑똑한 사용 경험을 목표로 설계되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해당 기능이 제공되는 경우, 별도의 설정 없이 기존 알렉사를 자동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키즈+ 할인 구독 혜택
프라임 회원이라면 Amazon Kids+를 더 저렴한 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ids+에는 다음과 같은 콘텐츠가 포함돼 있어요.
연령에 맞는 콘텐츠만 보여 주는 부모 관리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돼, 특히 어린 자녀의 스크린 타임과 콘텐츠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미 파이어 태블릿이나 모바일 앱을 사용 중인 가정이라면, 프라임 회원 할인 덕분에 Kids+를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옵션이 됩니다.
진짜 질문은 이거예요: 내가 낸 만큼 쓰고 있나요?
핵심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
프라임은 제대로만 쓰면 비싼 멤버십이 아닙니다.
열 가지를 전부 다 쓸 필요는 없어요.
배달 음식, 사진 저장, 배송 정리처럼 내 생활에 맞는 두세 가지만 골라서 활용해도, 프라임은 단순한 배송 서비스가 아니라 잘 구성된 혜택 묶음처럼 느껴집니다.
이미 비용은 지불했으니, 이제 제대로 한번 사용해 볼까요?